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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일부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사립중,고) 입시가 있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만난지도 벌써 5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의도한대로 잘 끌어당겨 오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끌어당겨지지 않았던 일이 많습니다. 물론 사소한 일은 끌어당김이 비로 발동합니다. 과일이 먹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면 다음날에 누군가에게 과일을 받고 초밥이 먹고 싶다고 생각하니 곧 회전 초밥을 누군가가 사준다거나 그런 것들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고교생의 아들이 있습니다. 제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되면서 바로 아들에게도 이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잊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 저의 경험, 제가 읽은 후기, 관련 서적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저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단 한 번도 숙제를 해라, 게임을 그만해라 등의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제가 아무런 잔소리도 하지 않은 덕에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숙제도 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고 귀가 시간이 매우 늦었고 집에 오면 아침까지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험생이던 시절에도 그 상태였는데 아들은 목표하던 사립고 이외에 다른 곳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준비하는 다른 2,3순위 학교)의 시험을 아예 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무사히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 고등학교는 특목고라 그 학교의 특정 학과는 전국적으로 40명 밖에 뽑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게임만 하던 제 아들이 뽑혔습니다. 아들이 스스로 이것을 끌어당겼는지 제가 끌어당긴 것인지 (합격소식을 듣는 상상을 했습니다) 혹은 우리 두 사람의 끌어당김의 힘이 동조하는 느낌으로 커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