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댓글들 다 잘 봤습니다.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눈물이 차올라서 참느라 혼났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일이 아닌데.. 또 지금 다들 힘드실텐데.. 진심으로 기뻐해주셔서... 정말 다시 생각해도 감동에 벅차오르네요. 여러분들에게도 반드시 저와 같은 날이 있을 것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차후에 댓글을 달아드리겠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ㅠ 죄송합니다. 글을 적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적지 않은 일들 중에도 화가 치미는 일이 많았는데 다 못 적은 것이 아쉽습니다. 언젠가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드릴게요.
제 글을 보시고 결혼 시크릿과 뷰티 시크릿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결혼 시크릿은 아무래도 결혼 전에 비법(?)을 올리긴 좀 그런 것 같아서 뷰티 시크릿이나마 급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재회 시크릿을 할 때 재회에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사랑이 거의 80%였고 나머지 20% 정도 재회, 배우자, 뷰티, 돈 등을 빌었습니다. 그 중에 뷰티도 여러 항목이 있었는데 우선은 피부가 좋아지는 것 (주름없고 트러블, 모공 없이 탱탱한 피부) 그리고 발목이 가늘고 길어지는 것, 다리가 더 길어지는 것, 키가 크는 것, 가슴이 더 커지는 것, 살이 빠지는 것 등이 있었습니다.
방법은 사실 별 것도 없습니다. 재회가 간절했던지라 형식적으로 비는 수준이었고 재회 후에도 머니 시크릿에 치중하느라 집중해서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중해서 하는 것이 역효과인지... 집중하는 것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하네요. 머니 시크릿도 사실 이루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한 정확한 루트가 아니라..아직 타이밍이 아니구나 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잠깐 이야기가 샜는데, 뷰티 시크릿 중에서도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은 아닙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발목이 가늘고 길어지는 것
2) 다리가 더 길어지는 것
3) 키가 더 크는 것
4) 피부 주름
5) 피부 모공
이것들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루어진 것은...
1) 피부 트러블 (여드름, 턱드름 아예 안 남)
2) 가슴 (한 컵 커짐)
3) 살 빠짐
저는 모든 것을 똑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제가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제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몰랐을 때부터 끌어당겨왔다는 것을 깨달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학인데요.. 제가 졸업한 모 대학을 내내 가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고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원하는 것이니 끌어당김이 일어나지 않겠죠. 그런데 저는 가고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 학교의 화단(?)이라고 생각했던 철쭉꽃밭을 떠올렸습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에는 그런 철쭉꽃밭이 없고 그 꽃밭을 다른데서 본 것도 아닙니다. 그저 누가 거기 다닌다던데.. 하면서도 그 꽃밭을 떠올렸고, 그 꽃밭을 그냥 자주 떠올렸습니다. 가고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떠올렸습니다. 일부러 한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한 것입니다. 끌어당김을 몰랐으니 일부러 할 이유가 없었죠. 그냥 저의 버릇이었습니다. 그 대학을 죽도록 가고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기는 서울대도 아니고..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다면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떠올린 것은 제가 졸업한 그 대학 뿐입니다. (그래서 지금 약간 후회중이에요...ㅠ) 그 이외에도 더 있지만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반드시 있을 법한 장면을 상상할 필요는 없다. 반드시 몰입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그 이미지가 소원이 이루어진 이미지라는 믿음이 확고하다면 그 이미지를 반복해서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끌어당김을 일으킨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몰입하라고 하죠? 그 이유는 바로 몰입하면 더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횟수도 상관이 있습니다. 자주 떠올리면 더 빨리 이루어집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집착이 없는 상태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로 철쭉 꽃밭(=저의 모교)을 아무 생각도 없이 자주 떠올렸습니다. 한 달에 3~4번 정도? 집착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줄 몰랐으니까요. 오히려 지금은 알고나니 더 잘 안됩니다.
재회 시크릿을 하며 두 번째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재회에 굉장히 빨리 성공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바로.. 행복감이었습니다. 저는 불안했고, 집착도 좀 했고, 슬퍼서 울기도 자주 했습니다. 그런데 우울할 때 그냥 참지 않고 울었고 또 울고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했습니다. 운동을 가는 날에는 좀 멀었지만 걸어갔습니다. 확언을 들으며 계속 걸었는데 제가 과거에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했듯이 햇살에 반짝이는 가로수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행복해 했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그냥 그것 자체가 행복이었습니다. 오래 느낀 것도 아닙니다. 하루에 5분~10분? 걷는 내내 느끼는 것도 아니니까요. 확언에는 배경 음악이 흐르고 있고 그것을 들으며 반짝반짝 흔들리는 가로수를 보면 그냥 평온하고 행복해졌습니다. 가끔은 이 가로수가 남자친구가 찾아올 때도 이렇게 흔들리겠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하루에 꼭 시간을 내어 완전한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을 만들라고 한 것입니다. 제가 각인은 안 해도 이것 만큼은 꼭 합니다. 가끔은 가로수를 봐도 그런 느낌이 안 올 때가 있습니다. 현실에 지쳐서요...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은 바로..
확언을 들으며 이 짤을 계속 보는 것입니다. 확언 내용은 단순합니다. '행복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다' 라는 말과 함께 흘러나오는 잔잔한 배경 음악이 전부입니다. 이것을 보면 그저 평화롭고 행복해집니다. 여유가 생깁니다. 진짜 가로수보다 효과가 더 좋을 때도 있어서 자주 봅니다. 여러분 소원을 비는 것 보다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가로수를 여러분도 보고 평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이나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배경음악과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우울하신 분들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원을 빌기 전 이것 부터 우선 하시고...
그러고 나면 소원을 비는 것입니다. (각인) 저는 각인을 아주 단순하게 합니다. 그저 사진을 계속 보는 것입니다. 물론 몰입도 합니다.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사진을 봤습니다.
이 때 보면서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고싶다, 내 피부가 이 피부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 피부를 느낍니다. 와우~!! 하면서 상상 속에서 만져도 보고 촉감도 느낍니다. 피부를 느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분들은 이것을 해보세요. 이 피부가 내 피부에 장착이 되었고 내가 만지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보들보들 탱글탱글한 이 피부를요. 그것이 힘들면 그냥 무한 보기만 하셔도 됩니다. 이런 사진을 저는 10장 정도 구해서 빠르게 넘기면서 봤습니다. 제가 보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빠르게 넘기면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봄 → 감탄하면서 봄 → 느끼면서 봄 → 내 피부에 장착됐다고 느끼면서 봄
이렇게 한 것이 전부입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에 3분 정도? 딱 한 번만 했습니다 (귀찮아서)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피부 트러블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몇달간 별다른 이유도 없이 트러블이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특별히 관리를 한 것도 아닙니다. 요즘 바빠서 마스크팩 한 장 붙일 시간도 없습니다. 저는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 계속 생겼고 턱드름 때문에 안 해본 것이 없습니다. 약도 먹었고, 연고도 사서 발랐고, 병원도 가고.. 온갖 화장품도 다 샀습니다. 지금은 그 모든 노력을 다 하지 않고 있는데 그냥 사라졌습니다. 트러블이 안 생깁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했고 사진을 봤습니다.
C컵 정도 되는 여자의 가슴사진도 봤습니다. 방식은 위와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루어진 것과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차이는 뭘까요? 바로 '원한다' 라는 마음입니다. 피부 사진을 보면서도 제가 신경쓰이는 주름 부위를 무심코 '없어졌으면' '없어지겠지?' '없어져라' 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역시나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거울을 볼 때마다 주름을 신경썼습니다. 화장하면서 주름 가리기와 모공 가리기에만 급급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안되니까 인 이루어지더군요.. 몸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구한 사진들은 정말 어렵게 구한 것들입니다. 의외로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고 흐흐흐 하고 있습니다. 몸매를 즐기면서 감상합니다. 그랬더니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가슴이 커지는 것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사진을 보면 저렇게 커져야지 보다는 흐흐흐흐 흐흐흐 하고 있다보니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가슴이 커지는 느낌도 느꼈지만 '원하지 않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간절히 원하는 것, 키가 더 크는 것, 다리가 길어지는 것, 발목이 더 가늘어지는 것은 '원한다' 라는 마음이 강하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가진 것은 원할 수 없습니다. 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확인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이사올 때 설치해둔 티비가 집에 잘 있는지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에 관한 끌어당김은 가장 이루기 쉽다고 합니다. 암시로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겠죠.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그저 흐흐흐 하면서 각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각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뭔지 다들 아시죠? 행복감입니다. 가로수 사진이 도움이 안된다면 자신만의 필살 행복감 아이템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덧, 갑자기 빼먹은 것 아주 중요한 것이 생각나 추가합니다. 사진을 볼 때 저는 확언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좀 좋아보이는 거울을 하나 샀습니다. (없으면 피부가 좋아보이는 조명으로 조절해도 됨) 그래서 피부에 조금 트러블이 나도 거울 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확언은 제가 늘 말했듯이 BGM과 함께 직접 녹음하여 들은 것입니다. 중요한 사항인데 뒤늦게 추가하여 죄송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