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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얼굴이 되는 명상 법 - 내부에서 감각을 잡는 심상화
828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3/15 (목) 05:58:10
얼굴을 바꾸는 끌어당김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는지가 오히려 수수께기입니다.
왜냐하면.. 표정만 조금 바꾸면 '바로 바뀌네' 라는 생각이 들고 페이스빌더 (*보디빌더 처럼 근육을 이용해 얼굴을 바꾸는 사람을 말하는 듯.. 잘 몰라요 ㅠㅠ) 처럼 얼굴 근육 단련 같은 걸로 다른 사람일까 할 만큼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고...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백인 모델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심상화 했더니 눈이나 피부와 체모의 색소가 옅어졌습니다.
심상화를 시작하고 처음 만난 사람이 저에게 혼혈이냐고 물은 적이 두 번입니다. 그 친구가 제 중학교 시절을 앨범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흑발에 두꺼운 눈썹의 완벽한 일본인 얼굴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모습은 남아있으니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831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3/15 (목) 17:08:43
>> 828
저도 심상화를 하고 있는데 좀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어떤 상상을 하시고 계시나요?
862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3/16 (금) 05:43:56
저는 하늘을 날고 싶은 것은 아니고 얼굴을 바꾸고 싶은 것이긴 한데...
왜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하고 얼굴은 바뀌는 건지 궁금하네요.
어느 쪽이든 일반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요. 성형 빼고...
왠지 납득이 안됩니다. 얼굴 표정으로 인상이 조금 바뀌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지만...
얼굴을 바꾸는 것과 하늘을 나는 것의 구체적인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세포 이야기를 하는 분도 계셨는데 그렇다면 노인이 아기 같이 피부를 젊게 되돌릴 수도 있는 건가요?
세포 변화가 가능하다면 새 같은 몸이 되어 하늘을 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863 : 828 : 2007/03/16 (금) 07:21:31
>> 831
이미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었고 중복일지 모르겠지만 우선 제가 한 방법을 써볼게요.
우선 자기 전에 복식 호흡으로 호흡에 집중하고 릴렉스 (가벼운 명상?)상태를 만듭니다.
동경하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머리에 입력 시킵니다.
그 후 눈을 감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잡념을 일단 제거합니다.
순수하고 새 하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이 될 때까지 호흡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이탈하여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나 자신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이상적인 형태의 외모로 디자인 합니다. (진전에 사진을 보면 쉽게 할 수 있음)
디자인이 완성되면 새 하얀 공간에 들어가 그 이미지와 내가 합쳐지는 상상을 합니다.
그 때, 얼굴형, 눈매 체형, 움직임을 했을 때의 모습 등 지금 모습에서 그 모습으로 변화되는 감각을 잡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그것과 일체화 되면 바로 잠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 감각이 남아 있기 때문에, 머리로 생각하는 것 보다 먼저 몸이 이상적인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매일 계속 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때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재 작업을 하는 여유도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느낌입니다.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그 얼굴을 만들어낸다는 느낌?
저런 눈이라면 눈앞의 경치가 어떻게 보일까, 웃을 때 내 얼굴의 감각은 어떨까 라는 식으로 감각을 잡을 수 있게 되면 정말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저는 물심법이라는 것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에 이름이 붙여진 것이 얼마 전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것을 마시면 피부가 희게된다, 이것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등 뭔가를 할 때마다 스스로 암시를 거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862
저에게 하신 질문은 아니지만 저는 노인이 젊어지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분들이 존재합니다. 핑크 호흡의 이본느씨도 마찬가지고요.
정말로 통달한 분이라면 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하지 않는 것이죠. 그냥.
보통 사람은 아무리 진심으로 원한다고 해도 진심이 되기가 힘들어서 불가능 하겠지만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소원을 원하는지 그 소원이 이루어짐을 얼마나 믿는 지에 상충하는 힘(에너지)라고 생각됩니다.
이치로만 따지려고 하니까 막히는 것 아닐까요.
우선 내부에서 감각을 잡는 것을 경험하면 '무한의 힘'을 쉽게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돼죠. 하지만 잠재 의식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이론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얼굴이야 생리학의 신체 기능 쪽으로 잘 엮으면 납득 될지도 모르지만.._)
조셉 머피 박사의 저서를 읽으신 분들 중에는 잠재 의식은 과학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애초에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학회에서 인정되었다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 한다 해도 자신의 내부에서 납득할 수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결국 스스로가 진심으로 무엇을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890 : 무명씨가있는 생활 : 2007/03/17 (토) 00:33:10
>> 863
감사합니다.
사실 명상이 잘 안되는데.. 역시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시간도 잘 나지 않아서 상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명상 다 하고나면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게 되어 버립니다.
집중력이 없네요.
906 : 828 : 2007/03/17 (토) 07:41:31
> 시간도 잘 나지 않아서 상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명상 다 하고나면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게 되어 버립니다.
> 집중력이 없네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시간 관리 능력이 뛰어난 거죠! 그리고 그것은 잠재적 집중력이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도 깨달은 것인데 제가 저도 모르게 자기 비판을 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의식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스스로에게 상냥해지면 자연스럽게 사람의 좋은면에 집중하게 되고 잘 안 맞다고 생각해썬 사람이나 어렵다고 생각했던 선배와도 터놓고 보니 잘 맞고 의외로 좋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딱히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어떤 의사가 쓴 저서인 '뇌속혁명'을 도서관에서 읽었었는데 그 저자는 '명상 = 즐거운 것을 생각하는 것과 같음' 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863에 소개한 심상화 방법도 저에게는 마이너스 이미지를 사라지게 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 소개했지만 어쩌면 이미지와 나를 통일시키는 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해서 전혀 효과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심상화가 잘 안되거나 마이너스 이미지가 강해서 잘 안되는 경우에 몸의 감각을 잡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한 것이지만 사람에 따라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어떤 메소드를 하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감성과 감정을 소중히 하세요. 감정이 수반되어야 어떤 메소드든 효과적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명상을 할 때 본인의 감정이 '즐거워~ 천국같아~' 라는 기분이 든다면 이미 '명상'의 상태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정이 충만하면 편안하게 심상화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 때 심상화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향기의 입욕제를 풀어 촛불도 밝히고 목욕을 할 때 심상화를 하는 것입니다. 혹은 그런 상태라고 감각적으로 상상하면서 심상화에 들어가도 편안한 느낌이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