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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작성하는 글은 아니고 과거에 우연히 읽게 된 글인데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언젠가는 포스팅해야지 하던 차에 오늘 마침 적당히 한가하여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 방법을 쓰고 또 추천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쓴 방법과 100% 동일하진 않습니다) 제가 당해보니 미칠 것 같아서 입니다. 과거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그럭저럭 버틸만 했지만 여전히 괴로웠고 보고싶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헤어지는 즉시 모든 사진과 연락처를 즉시 다 삭제하는 스타일입니다) SNS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카톡 사진도 어딘가의 풍경사진으로 되어있는 사람이라... 친구 추가를 다시해도 그 사람을 느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럭저럭 버틸만 했던 마음이 그 어디에서도 그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지자 너무나도 초조해졌고 당장이라도 연락이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았습니다. '뭘 하고 있는지라도 알면 이렇게 초조하진 않을텐데' 정말로 모든 것이 끊어졌다는 절박함에 나도 모르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후로 같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SNS를 하지 않기에 헤어진 후 제 소식을 알고 싶다면 저와 직접 연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속세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한채로 잠재 의식으로 계속 부르기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연락이 오더군요.
그럼 재회 후에 어떤 침묵을 해야 상대가 끌어당겨질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헤어진 그 사람과 당장 재결합 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헤어진 직후 부터 반년 간은 먼저 연락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동안 당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상태를 만들어야 하며 그 사람과 연관된 모든 연락을 다 끊습니다. 이렇게 연락을 취하지 않는 상태를 관철하는 것을 '침묵'이라 불러보겠습니다.
1.재결합의 기본 '침묵'
먼저 재회의 기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재회를 하기 위해서는 '손 안에 쉽사리 넣을 수 없는 거리'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반년 동안 일체의 연락을 그만두고 침묵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재결합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이 '침묵'입니다.
이는 재회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단계이며, 그 뜻은 '상대로 하여금 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르는 상태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침묵하는 동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이 먼저 옛 연인에게 연락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하는 것은 특히 중요한 사항이며 자신의 감정과 싸우고 이겨야만 합니다.
2. 이 '침묵'이 그 사람에게 미치는 효과는
침묵을 함으로써 우리는 상대에게 다음의 3가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재회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이 효과들. 이것들을 알고나면 그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가볍게 넘길 수 있고, 왜 침묵이 재회에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A. 당신의 부정적인 인상을 줄여준다.
상대에게 경멸 당하거나, 사귀면서 너무 많은 요구를 한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당신을 차고 난 직후, 그 사람은 당신을 보는 것 만으로도 부정적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람의 시야에 들어가지 않게 하면 그 감정은 가라앉습니다.
또한 더이상 당신이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당신에게 분노를 느낄 이유가 없습니다. 헤어진 직후에 계속된 전화 혹은 장문의 카톡도 간섭입니다. 이러한 간섭이 중단되면 그는 당신에게서 느끼던 부정적 감정이 점점 사라져가게 됩니다.
B. '손 안에 쉽사리 넣을 수 없는 거리'를 만들 수 있다.
이 경우는 사귈 때 당신이 너무나 애를 썼다거나 애정 표현을 쉬지 않고 계속 했다거나 그와의 데이트가 잦았던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침묵을 계속 하게 되면, 갑자기 당신은 그 사람의 '손 안에 쉽사리 넣을 수 있는 거리'에서 '손 안에 쉽사리 넣을 수 없는 거리'가 될 것입니다.
C. 부담에 대한 공포감을 줄여준다.
이 경우는 결혼의 압박 등으로 상대가 부담을 느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과 헤어진 후 당신에게서 연락도 없고, 그 후에 거리를 좁히려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는 '당신과 결혼을 해야한다'는 두려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재회를 위한 침묵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3. 재회를 위한 침묵의 구체적 방법
A. 구체적으로 어떤 침묵을 할 것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연락해서는 안되며 블로그나 트위터 등의 SNS 업데이트도 해서는 안됩니다. 카톡에서 연락이 와도 읽지 않은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침묵 기간 동안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에 토네이도가 와서 그 사람이 SNS에 자세하게 자신의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한다해도 결코 연락을 해서는 안됩니다.
B. 크리스마스나 생일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이 전 연인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차인 경우라면 침묵으로 부터 두 달 이상 경과했다면 생일, 크리스마스, 새해 중 딱 한 번만 연락합니다. 메시지 내용은 그 날을 축하하는 30자 정도의 가볍고 부드러운 내용이어야 합니다. 재회하고 싶다던가 연락하고 싶다 라는 의도를 보내서는 절대 안됩니다.
C. SNS를 조심한다.
블로그나 SNS의 업데이트도 하지 않아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도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상대는 '적당히 잘 지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고 호기심이 사라집니다.
또한 프로필 사진을 가장 귀여운 것으로 바꿉니다. 여러번 사진을 찍어 기적적으로 예쁘게 찍힌 사진을 이별 직후 올립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사진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 사람이 볼 때 사진이 예쁜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사람은 그 사진을 당신 자체로 느끼고 사진에 집착하게 될 것입니다.
4. 침묵을 종료할 타이밍
침묵을 종료할 타이밍은 원래 상대가 정하는 것입니다. 효과가 나타나면 상대에게 연락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년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당신이 먼저 무심한 듯 가볍게 연락을 하고 그것을 계기로 상대의 텐션이 올라가면 그것이 재회의 계기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년간의 침묵 뒤에 상대에게서 연락이 없는 경우, 먼저 그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 봅니다.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없거나 텐션이 낮은 답장만 돌아온다면 반년 더 침묵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장문 카톡은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길이는 무조건 30자 이내로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 하지 않고, '잘 지냈어?' 등 무던한 내용으로 합니다. 이 때 그 사람에게서 답장이 빨리 오거나 텐션이 높은 경우에는 다음에 나올 이별의 원인 별로 그 후 연락을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A. 그 사람의 흥미가 식어서 헤어진 경우
그 사람이 연락을 해오면 재회를 위해 '손에 쉽사리 들어가지 않는 거리'를 유지합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이 연락을 5번 하면 3번 정도 대답을 하고 2번은 무시합니다. 만나자는 초대에도 그 정도의 빈도로 응하면 좋습니다.
'나는 다른 일로 바쁘지만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간다' 라는 태도입니다.
상대의 호응이 좋고 텐션이 높다면 천천히 당신의 텐션을 높여갑니다. 그 사람이 적극적이라 당신의 얼어붙은 마음이 따뜻해져 간다는 컨셉입니다. 재회를 하고 싶으면 그가 당기는 것 보다 더 밀려려면 절대 안됩니다.
B. 그 사람이 당신에게 싫증나서 헤어진 경우
C. 그 사람이 당신에게 부담을 느끼고 헤어진 경우
그 사람과의 연락이 잦아지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재회해도 부담을 질 일이 없는 것 처럼 보이도록 합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당신과의 결혼이 부담인데, 당신은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경우에는 결혼해도 너는 행복하다. 너의 자유로운 생활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처럼 보이게 노력합니다.
그 사람이 재회하고 싶다고 하면 'OO 결혼할 것이 아니라면 재회할 수 없다' 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OO는 자신이 원하는 시기)
D. 당신 이외의 원인으로 헤어진 경우
상대가 다시 연락을 해왔고 그것이 이어져 온다고 해도 헤어진 진짜 이유에 대해 물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을 묻지 않고 넘어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종종 상대쪽에서 죄책감에 못 이겨 먼저 그 이유를 말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거짓말일지도 모르고, 듣고 나면 용서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재회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받아들여야합니다.
침묵이라는 방법을 쓴 것은 저와 같지만 디테일은 다르네요. 절대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없지만.. 침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방법을 소개 받았다 하여 무조건 시키는대로 하기 보다는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