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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핫한 웹소설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작 할까 말까 망설이고 계신가요? 제 포스팅을 보고 결정하셔도 될 듯 하네요! 참고로 저는 무작정 시작해서 결국 캐쉬를 지르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1. 다행인지 불행인지 간단 줄거리
어쩌다 보니 자신이 읽은 소설 속의 삶을 살고있는 딜런. 그녀는 남주 세드릭이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하지만 여동생은 죽고, 진정한 사랑 아델라인과 맺어진다는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결혼을 막으려 하는데, 세드릭은 여주 집안의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일종의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녀는 여전히 주인공은 자신이 아닌 아델라인 이라는 것을 알고있고...
2. 작품 감상평 ★★★★☆
초반부터 중 후반까지 흡입력은 정말로 엄청납니다!! 대단하지 않은 계약 결혼 스토리에 흔하디 흔한 회귀물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 매우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남주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을 리가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 여주의 의도치 않은 철벽과 남주의 마음고생이 관전 포인트 입니다. 다만...남주와 여주가 후반부에 서로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좀 늘어지게 되고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154화에서 절정으로 치솟는 아드레날린이 154화가 넘어가면서 점점 떨어지고.. 157화 부터는 캐쉬를 지르지 않았습니다. 154화까지는 정말 추천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남주 세드릭은
랭턴가는 유서깊지만 허울만 남아
결혼을 원하지 않는 세드릭이지만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랭턴가를 찾아갑니다.
랭턴가에서는 세드릭을
그다지 반기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특히나 딜런은 세드릭이
마치 자신의 여동생 에밀리를
납치라도 할 것 처럼 경계합니다.
그러나 세드릭은 에밀리에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딜런이 왜 그렇게 에밀리를 싸고 도는지
당최 이해할 수 없었죠.
랭턴가와 결혼을 해야만 하는 세드릭과
에밀리와 세드릭의 결혼만은 막고 싶은 딜런.
옥신각신 하다 세드릭이 무릎을 꿇고
공개청혼하는 장면을 가족들이 보게 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계약 결혼을 하게됩니다.
딜런은 왜 이렇게 까지 하면서
에밀리와 세드릭의 결혼을 막으려고 했을까요?
바로 그녀는 지금 그녀가 읽은 소설 속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설에서 남주인 세드릭은
동생인 에밀리와 결혼을 하고
에밀리는 아이를 출산하다 죽고 맙니다.
그리고 그 후 세드릭은 진정한 사랑
아델라인을 만나게 되죠.
그렇다면 딜런은?
그녀는 여동생의 남편을 짝사랑해
여주인 아델라인을 괴롭히는
구질구질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만큼은 절대
소설처럼 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다시 딜런과 세드릭의 계약 결혼으로 돌아가서,
두 사람은 결혼 후 1~2년이 지나도
서로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결혼을 끝내기로 약속합니다.
딜런은 이미 아델라인이
곧 나타날 것임을 알기에
그동안만 잠깐 세드릭의 부인 자리에 있다
사라질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딜런은 세드릭에게 자신은 이미
운명적 사랑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 딜런은 과거 약혼자가 있었지만
그 약혼자가 자신은 에밀리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여 약
혼을 파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딜런은 이 놈에게
전혀 미련 따윈 없는 상태이지만..
세드릭이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었죠.
어쨌든 계약 관계인 두 사람은
결혼식때 진짜 키스를 하지 않기 위해
예행 연습까지 했습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당연히 서로 선을 그어두고
예의를 갖춘채 데면데면합니다.
결혼 후 딜런은 공작가, 귀족들, 하인들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했고,
세드릭은 그런 딜런을 두고
바깥일에만 열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부인지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죠.
딜런은 세드릭의 매너있고 다정다감한 모습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은 여주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하고 넘어가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여주는 아델라인이고 자신은 악역이었으니까요.
그녀는 악역만은 되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세드릭 또한 매력있고 섹시하고 현명한
딜런에게 끌리지만 애써 외면합니다.
딜런도 세드릭의 방에 들어갔다
옷 갈아 입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하고
세드릭에게 끌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아찔한 성적 긴장감에
아슬아슬 줄타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세드릭은
아델라인 때문에 자꾸만 철벽치는
딜런에게 상처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드릭은 결국 참지 못하고
딜런에게 키스를 하게 되는데...
다른 소설이었다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였겠지만
두 사람은 각자 본인의 사랑만 확인 했을 뿐..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는 못합니다.
분량관계로 뒷 내용은 2탄에서 계속하도록 할게요!!!
2탄으로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