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요미입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네요.
잠깐 근황 이야기를 하자면,
댓글창을 열자마자 여러분들의
많은 새해 인사, 안부 인사, 문의 등등의
댓글을 받았는데요,
제가 1월 4일 산부인과 검진이 있어
오늘 친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친정 쪽에서 아이를 낳으려고
병원도 옮겼거든요.
1시쯤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지금 아무런 준비도 안 했어요 ㅎㅎ
바쁘고 마음이 급해 횡설수설
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어젯밤에 갑자기 누가 자다가
명치를 쾅하고 쳐서 누가 날 때리나
깜짝 놀라 깼는데....
저희 아가였습니다;;;
아기가 태동이 점점 심해져서
제가 자다가 얻어맞는 느낌까지
드는 지경이 됐어요 ㅋㅋ
아기가 역아라 (머리가 위에 있음)
걱정 중인데 다시 제대로 돌아갔는지
내일 확인을 할 예정이랍니다.
어제는 갑자기 내진이 너무 무서워서
밤새 내진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자연분만 전에 속골반도 확인하고
자궁문이 얼마나 열렸는지도 확인하는
과정인데.. 손가락을 넣는다네요 ㅠㅠ
내진혈이라고 해서 며칠간
생리만큼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아프고 불쾌하다고 해서...ㅠㅠ
질초음파도 겨우 했던 저로써는..
밤 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되는 일이랍니다.
36주 정도에 하기 때문에 아직 멀었지만요 ㅠ
어제 내진때문에 내내 걱정하고
제왕절개를 할까 생각했는데
제왕절개의 훗배앓이도 출산만큼
고통스러운 경우가 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흉터가 없어지질 않는다 해서
이것도 저것도 다 싫은 상황이에요.
어제 남편에게 제왕하면 어쩌고 하면서
무섭다고 했는데 농담이랍시고
'반지의 제왕' 이딴 농담을 해서
마사지 봉으로 다리를 분지를 만큼 때렸더니
쩔뚝거리더군요....
좀 세게 때렸더니 속은 시원했지만
아파서 눈물 찔끔하는 걸 보니
살짝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새해 첫 날이지만 그냥 집에만 있어서
새해 느낌도 안났네요 ㅎㅎ
여러분들이 저의 댓글과 새로운 포스팅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
저도 얼른 보답하고 싶지만
친정으로 가는 것이 장거리 이동이기도 하고
병원에 다녀오는 등의 스케줄도 있고 해서..
바로 답변을 다 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게요!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으셨겠지만
좋지 않았던 일 보다는 좋았던 일도 있었다는 것에
주목하셨으면 좋겠어요.
부정은 부정을 낳으니까요.
올해는 큰 복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보아요.
저도 올해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될 생각이에요.
작년 한해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지만,
감사한 일들도 많았고,
여러분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